레슬레 컨벡션 오븐 - 냉동 제주 흑돼지

 

냉동된 제주 흑돼지

 

 

언제 산지 모르지만 유통기한은 제법 남아있었다.

근데 지금 안먹으면 저 기간내에 먹을거란 보장이 없어서 먹기로 했다.

 

근데 후라이팬.. 귀찮다. 집에 굴러다니는 컨벡션 오븐으로 해보기로 결정

 

 

일단 2덩이가 있다

 

실패를 해도 반만 하면 반만 실패하는 거니 하나만 하기로 했다.

 

 

냉동실에 있던거라 뜯는데 애를 먹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잘 안찢어지는데 이 돼지고기도 부부인가?

 

어쨋든 찢음

 

 

한덩이만 슬며시 올렸다.

 

지금 생각하면 한번쯤 해동시킬껄..

 

 

타이머는 존나 쌔게 15분 정도 돌렸다.

 

덜익으면 더 익히면 되지만

타면 못먹으니깐..

 

 

제법 익는거 같다.

 

 

15분 했는데 역시 덜익었다.

 

근데 끄트머리가 좀 신경쓰이네..

 

껍대기가 기가막혀야 하는데 기가막히게 딱딱해졌다.

 

 

자르면 더 잘 익을 것 같아서 자름

 

 

거꾸로 찍어서 돌리기 귀찮

 

어쨋든 15분정도 더함

 

 

익는듯

 

 

타는듯 해서 끔

 

 

시발

 

 

시바알!

 

 

겉바속초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

 

을 원했는데 겉은 딱딱 속은 흠.. 상태

 

 

오랜만에 고기가 맛없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1회차 엔딩 - 타버린 고기

 

 

2회차 돌입했다.

 

난 돼지가 아니니.. 바로 쳐먹은거 아니고 다음 끼니때 먹음

 

 

다시 올리고

 

 

애기처럼 10분만 돌림

 

 

이거 뭐야 중간에 사진이 없는데 10분 끝나고 자른 다음에 다시 10분 돌린듯

 

 

10분 + 10분 

총 20분의 결과

 

 

아까보다는 맛이 괜찮음

 

근데 껍대기 부분이 엄청 딱딱하다.

껍대기는 못먹음

 

결론

 

적당한 두께의 냉동 고기는

 

10분 + 10분으로 해보자.

feat 제주흑돼지

 

 

다음에는 더 싸구려 고기로 해먹어야겠다.